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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강의 관찰하기: 몸동작 3-5
조벽교수 | 05.07.29 | 조회수 3,510
지난 호에 이어 에 관하여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.

3.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가?

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(지극히 물리적인 행동을 뜻 한 말입니다. 오해가 없으셔서 소문나지 않도록 바랍니다.) 학생들을 수시로 쳐다 보지 않으면 강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학생들이 따분해 하는가, 꺼꾸로 너무 어려워서 혼동스러워 하는가를 제때 제때 알 수 없습니다. 그러다가 강의 끝 무렵에 학생들에게 "질문 없습니까?" 하면 학생들은 조용할 것입니다. 질문이 없다고 하여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완벽히 알아 들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착각일 테지요. 강의를 학생의 반응을 무시한 채 준비된 각본대로 진행하면 깔금하기는하나 효과가 없습니다. 될 수 있으면 시선을 학생들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.

4. 모든 학생들을 살펴 보는가?

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대하기 편안한 얼굴이 있는 쪽을 보며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따라서, 시선을 학생을 향해 돌리더라도 강의실의 한 부분이나 몇몇 학생들에게만 편파적으로 지우치기 쉽습니다. 이런 경우 교수의 시선을 못 받는 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며 학습 의욕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는 일부러라도 모든 학생을 두루 보며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그럴 때 시선을 너무 빨리 이동하지 말고 학생이 자기의 눈이 교수님의 눈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의식할 때까지 시선을 한 학생에게 순간적으로 정지시켜야 합니다. 그러니 시선을 따발총 쏘듯 사방 팔방으로 휘 둘러서 이마와 코에 맞추는 것이 아니고 한방 한방 조준해서 눈을 적중하는 것입니다. 몇 번만 연습하시면 백발 백중의 실력을 금방 쌓을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이 테크닉은 회의하실 때도 상당히 도움되리라 생각 됩니다.

5. 몸동작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가?

학생에게 시선을 줄 때 마치 그 강의실에 그 학생 한명 밖에 없듯이 온 관심을 집중적으로 쏟아 주십시요. 공부에 "흥미없는" 학생이라도 자기에게 그런 관심을 보이는 교수님의 과목만은 나름대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. 그 만큼 "시선주기"는 효과적인 테크닉인데 대형 강의실에서 강의할 경우 20/20 시력을 갖춘 교수마저 뒷 쪽에 앉은 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. 이런 경우 몸동작을 보조할 필요가 있습니다. 예를 들어서 강의실 뒷쪽에 앉은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"맨 뒷 줄, 파란 자켓 입은 학생. 칠판에 쓴 글이 잘 보이나요?" 식의 부담 없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. 특히 뒤에 앉는 학생들은 공부와 거리가 먼 학생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테크닉을 이용하여 교수로 부터 "숨을 수 있는" 공간을 없애야 강의실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.

ⓒ Peck Ch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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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조벽교수
내용 지난 호에 이어 에 관하여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.

3.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가?

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(지극히 물리적인 행동을 뜻 한 말입니다. 오해가 없으셔서 소문나지 않도록 바랍니다.) 학생들을 수시로 쳐다 보지 않으면 강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학생들이 따분해 하는가, 꺼꾸로 너무 어려워서 혼동스러워 하는가를 제때 제때 알 수 없습니다. 그러다가 강의 끝 무렵에 학생들에게 "질문 없습니까?" 하면 학생들은 조용할 것입니다. 질문이 없다고 하여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완벽히 알아 들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착각일 테지요. 강의를 학생의 반응을 무시한 채 준비된 각본대로 진행하면 깔금하기는하나 효과가 없습니다. 될 수 있으면 시선을 학생들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.

4. 모든 학생들을 살펴 보는가?

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대하기 편안한 얼굴이 있는 쪽을 보며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따라서, 시선을 학생을 향해 돌리더라도 강의실의 한 부분이나 몇몇 학생들에게만 편파적으로 지우치기 쉽습니다. 이런 경우 교수의 시선을 못 받는 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며 학습 의욕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는 일부러라도 모든 학생을 두루 보며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그럴 때 시선을 너무 빨리 이동하지 말고 학생이 자기의 눈이 교수님의 눈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의식할 때까지 시선을 한 학생에게 순간적으로 정지시켜야 합니다. 그러니 시선을 따발총 쏘듯 사방 팔방으로 휘 둘러서 이마와 코에 맞추는 것이 아니고 한방 한방 조준해서 눈을 적중하는 것입니다. 몇 번만 연습하시면 백발 백중의 실력을 금방 쌓을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이 테크닉은 회의하실 때도 상당히 도움되리라 생각 됩니다.

5. 몸동작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가?

학생에게 시선을 줄 때 마치 그 강의실에 그 학생 한명 밖에 없듯이 온 관심을 집중적으로 쏟아 주십시요. 공부에 "흥미없는" 학생이라도 자기에게 그런 관심을 보이는 교수님의 과목만은 나름대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. 그 만큼 "시선주기"는 효과적인 테크닉인데 대형 강의실에서 강의할 경우 20/20 시력을 갖춘 교수마저 뒷 쪽에 앉은 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. 이런 경우 몸동작을 보조할 필요가 있습니다. 예를 들어서 강의실 뒷쪽에 앉은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"맨 뒷 줄, 파란 자켓 입은 학생. 칠판에 쓴 글이 잘 보이나요?" 식의 부담 없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. 특히 뒤에 앉는 학생들은 공부와 거리가 먼 학생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테크닉을 이용하여 교수로 부터 "숨을 수 있는" 공간을 없애야 강의실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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